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오는 6월 3일 국립남도국악원을 초청해 오사카시 쿨재팬파크 오사카WW홀에서 남도 국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무대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마련한 공연으로 국악의 매력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한국의 문화유산, 남도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와 ‘판소리’를 비롯해 ‘진도씻김굿’, ‘진도북춤’, ‘진도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또 남도의 특색이 잘 드러나는 풍물놀이인 ‘대동놀이’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장에는 각종 한국 관광 홍보물을 비치해 관광객 유치 활동도 펼친다.

정태구 원장은 “한일 정상회담 이후 고조된 양국 우호 분위기를 문화와 민간 분야로 확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