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에 코스피가 24일 장중 낙폭을 키워 2,640대로 내려왔다.

이날 1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2.00포인트(2.65%) 내린 2,647.53이다. 이는 지난달 27일(2,614.49) 이후 한 달 만에 장중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25포인트(1.11%) 내린 2,689.28에 출발한 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며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경고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07포인트(2.86%) 내린 852.2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09포인트(0.92%) 내린 869.24에 개장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