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4일 양일간 영국과 스웨덴에서 한국 의료진을 초청한 ‘안티에이징 시술’ 시연회가 열렸다. 이는 아시아를 넘어 남미와 유럽에까지 퍼진 한국의 메디컬 뷰티에 대한 관심을 방증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3일, 영국의 런던에서 개최된 ‘위그모어 강연회’에는 국내 실리프팅 시술 권위자이자 국제미용항노화학회 회장인 권한진 원장(Dr. Kwon)이 초청되어 강연을 펼쳤다.

위그모어(WIGMORE) 메디컬社는 영국 최대의 의료기기 수입판매업체로 실리프팅의 재료가 되는 PDO실을 한국의 (주)울트라브이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다.

그리고 올해 초 (주)울트라브이에서 신소재 리프팅실 PCL을 출시함에 따라 이를 알리고 시술법을 교육하기 위해 특별 강연회를 연 것이다.

이에 마스터클래스에서 권한진 원장은 PCL을 통해 수술과 시술의 중간적인 최소침습시술(minimally invasive)을 선보였다.

권 원장은 “한국은 안티에이징 및 리프팅 시술에 있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고, 이는 의료 선진국이라 불리는 유럽에서도 예외가 아니다”며 “실리프팅은 다른 의료기술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소재와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단순한 리프팅 시술의 경계를 넘어 얼굴 윤곽과 체형 교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원장은 4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강연회에도 초정되어 8시간에 이르는 맨투맨식 시연 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현지 의사들의 끊임없는 질문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기존에 예정되었던 5시간을 초과했다.

권한진 원장은 “미용 의료시술의 최정상에 있는 한국의 의료진이 브랜드와 교육, 의료소재가 하나가 된 제2의 한류열풍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토털 뷰티 매니지먼트를 지향한 미용 의료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