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가치를 보이도록’ 노력하는 공익마케팅협동조합 펍23(PUB23)이 10월 20일 오후 1시 30부터 6시까지 삼성동 삼탄빌딩 성실홀(B2F)에서 제1회 공익 마케팅 컨퍼런스 ‘이기적인 마케팅은 끝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펍23이 개최하는 ‘이기적인 마케팅은 끝났다’ 공익마케팅 컨퍼런스는 기업의 홍보/마케팅 임직원은 물론 기업의 사회공헌/CSR 담당자, NGO/NPO, 공익마케팅 관련 연구자/학생 등 공익마케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 펍23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펍23은 마케팅이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만이 즐거운 이기적인 것이었다면, 이제는 이기성을 넘어 파는 사람, 사는 사람 거기에 또 다른 누군가까지 모두를 즐겁고 이익 되게 하는 공익마케팅 개념인 3WIN 이론과 전략으로 발표한다.

3WIN 이론은 국내에 공익마케팅이란 개념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익마케팅협동조합으로 탄생한 펍23이 향후 공익마케팅의 개념과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핵심 이론이다. 성장이 멈춘 시대,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시대에 사회공헌은 부담스럽고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은 위험한 시대에 펍23은 3WIN 이론을 통해 기업과 그 대상인 고객은 물론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NGO/NPO들과 함께 국내 공익마케팅의 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펍23 제1회 공익마케팅 컴퍼런스는 석종훈 펍23 감사이자 ㈜나무온 대표(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가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s, CSV)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더불어 박란희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편집장이 ‘더 나은 미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할 예정이다.

이어서 펍23(PUB23) 이사장이자 KCMG 한국갈등관리본부 대표인 박일준 이사장이 기업과 고객 간에 2Win 구조에서 기업, 고객, 사회 3자가 3Win하는 ‘3Win 이론’을 발표하고, 황인선 웃음고문 겸 브랜드웨이 대표가 ‘3W 시대 커뮤니티 전략’을 발표한다. 마지막 ‘공익마케팅 백문백답’ 시간에는 펍23 조합회사 대표들이 모두 참여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 유한킴벌리의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실행하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최규복 대표의 기조연설은 많은 참여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규복 대표는 1983년 신입사원으로 유한킴벌리에 입사하여 대표 자리에까지 이른 인물로, 그로부터 직접 ‘유한킴벌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우리 청춘 푸르게 푸르게(우푸푸)’ 캠페인으로 확장한 사례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경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모델과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기업과 사회의 동반성장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