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올해부터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신보의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 팩토링 서비스를 이용해 대금을 지급할 경우 현금성 결제로 인정받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팩토링이란 중소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신보가 상환청구권이 없는 조건으로 매입하고 채권 만기가 되면 신보가 직접 채무기업으로부터 대금을 회수하는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중소기업 입장에선 만기일에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위험에서 벗어나고 매출 발생 후 신속히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보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 이용실적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신보 관계자는 “판매기업은 부도 위험 없이 매출채권을 즉시 현금화해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고, 구매기업은 추가적인 금융비용 없이 물품 대금 등을 결제하면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