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77억9천만원으로 직전 해인 2020년 대비 102.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천987억3천만원으로 70.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5억7천만원으로 65.1% 뛰었다.

셀트리온제약은 합성화학 의약품(케미컬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 규모가 확대되고 비용이 절감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한 ‘램시마SC’의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patch) 형태로 만든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생산 및 공급 관리에 노력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의 출시와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