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육문화원 홍보대사 배우 유승옥이 4월 25일 희망 프로젝트 러브미션을 위해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데레토 지역 아동들을 위해 교육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남수단은 2011년 7월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신생국이지만 최근까지 내전과 권력다툼으로 인해 수도를 중심으로 유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내전과 분단으로 가족을 잃은 우간다의 많은 아이들은 학교를 떠나 아동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고 영양실조를 비롯해 보건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찾은 유승옥 세계교육문화원 홍보대사는 남수단 주바에서 약 3시간 떨어진 데레토 마을에 홀로 남겨진 도나티(6세, 여)를 만났다. 내전으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갈 곳 없이 흑 바닥에서 놀고 있던 도나티를 위해 유승옥 씨는 사랑의 유치원 건립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마을의 하나 뿐인 데레토 초등학교를 방문해 고깃국과 함께 500인분의 무료급식을 하고 진흙탕 속에 담궈진 천조각 등으로 생리대를 대신하는 여학생들을 위해 속옷과 대안생리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유승옥은 “직접 와서 아프리카의 실상을 겪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열악하고 안타까웠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국내외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 있는 많은 아이들을 직접 만나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승옥 씨의 남수단 이야기는 8월 13일(토) 오전 8시 굿티비(GOODTV)를 통해 첫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교육문화원 홍보대사 배우 유승옥은 앞으로도 국내외 교육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세계교육문화원은 해외아동결연, 교육·문화 지원 사업, 해외봉사단 파견 활동 등 해외 10개국 12개 빈민지역 아동의 교육지원과 문화적 교류, 협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