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직장, 육아, 가사일로 동분서주하느라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는 직장맘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경남 합천에 있는 해인사와 직장맘 심리치유 및 성찰 프로그램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직장맘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11월 11일(금)~12일(토) 1박2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만의 시간, 참선, 걷기 명상,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투어, 직장맘 고충 대처 워크샵 등이 진행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신청은 11월 1일(화)부터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이와 별도로 심리상담기관에서 진행하는 전문 심리 치유 프로그램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내마음 보고서’ 할인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6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2014년 하반기 첫 실시한 이래 두 번째로 진행하는 서비스로, 이를 위해 ㈜마인드프리즘기업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앞으로도 직장, 가족관계, 그리고 개인적인 고충으로 심신이 지친 직장맘들의 재충전과 자생력 증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2012년 4월 개소해 ▲직장맘의 3고충(직장, 가족관계, 개인적 고충) 해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 및 밀착 지원 ▲직장맘에게 필요한 보육 정보 등의 종합연계정보 제공 ▲직장부모 커뮤니티 지원 ▲서울시경력단절예방지원단 운영 ▲직장맘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직장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센터 상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직장맘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와 심리 치유 프로그램 할인 지원을 통해 직장맘들에게 잠시나마 스스로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직장맘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