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경력단절, 미취업 이공계 여성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분자진단 전문인력 양성과정> 국비훈련 교육생을 21일까지 모집한다.

분자진단은 병원체 DNA·RNA를 검출하거나 세포 DNA·RNA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분자진단으로 과거에 불가능했던 유전자 검사가 가능해지고 맞춤의학이 발달하면서 체외진단시장, 바이러스 및 질병 진단, 유전질병검사, 유전자치료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분자진단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제약·바이오 분자진단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6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80시간(분자진단 직무 교육 162시간, 취업간담회 및 특강 4시간, 취업소양·준비교육 14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은 과기새일센터 교육장(서울 역삼동 소재)과 현장 훈련협력기간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융합기술교육원에서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경력이 단절되었거나 현재 구직활동 중인 이공계 전문학사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2016년 8월 졸업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서류 검토 및 면점 심사를 통해 최종 교육생 24명을 선발한다. 수강료는 10만원이다. 교육 수료하면 5만원이 환불되고 교육 종료 후 6개월 이내 취·창업하면 나머지 5만원도 추가 환급된다.

새일센터는 분자진단이 섬세함이 요구되는 전문기술 분야로 이공계 여성인력에 대한 기업 선호도가 높다며 화학 미생물학 생명공학 생명과학 분야에 전공지식을 갖춘 이공계 여성에게 분자생물학적 이론과 분자진단 기기분석법을 교육 훈련해서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게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새일센터는 교육 이후에도 수료생들에게 동아리 활동,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인턴연계, 취업설계 및 취업알선 등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