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여름방학을 맞아 ‘삼성드림클래스’ 참여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9~12일 나흘간 진로·전공 탐색 프로그램인 ‘꿈을 찾는 드림 페어(Dream Fair)’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 멘토가 직접 본인의 전공과 대학 생활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대학 전공 박람회가 진행됐다.

인문과 사회, 공학, 예체능 등 8개 계열의 총 56개 전공 분야가 소개됐다.

각계 인사들의 격려 메시지도 공유됐다.

한국인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격인 ‘필즈상’을 수상한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허준이 교수는 “교육 제도 아래에서는 학생들의 능력이 수치화되고 객관화되는데, 이 때문에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아 달라”며 “건강한 마음으로 즐겁게 공부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최영무 사장은 “모든 성취는 꿈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꿈꿔 달라”며 “삼성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꿈을 향한 여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현재 전국 중학생 5천명이 참여하고 있고, 500명의 대학생이 담임 교사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삼성 임직원 100여명은 재능 기부 형태로 진로 멘토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