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 RC(사장 안민수)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하여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달하였다.

희귀 혈관질환으로 인해 시각장애를 가지게 된 232호 대상자(43세, 시각장애 1급)는 혈관질환 특성상 추위에 취약하나 집이 노후하고 단열이 되지 않아 늘 추위에 떨어야 했다. 또한 가라앉은 주방 천장과 화재 위험이 있는 복잡한 전선은 언제나 대상자에게 큰 위협이 되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은 가정 내 보온 및 단열효과를 높이고자 낡은 현관문과 거실의 샷시를 교체하고, 주방 천장과 전기배선을 새롭게 바꿔 주었다.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하는 233호 대상자(46세, 지체장애 3급)는 평소에는 복발을 사용하나 가정 내에서 바닥에서 생활하였다. 대상자에게 화장실의 단차와 높은 변기는 늘 불편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이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은 화장실 바닥 단올림 공사를 통해 단차를 낮춰 편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의자 앉아 주방을 이용하는 대상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싱크대 높이를 낮췄다.

한편 5월 23일(월) 오전 10시 30분에 삼성화재 인천지역단에서 개최된 입주식에는 삼성화재 강서사업부장인 이두열 상무와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김기용 관장 그리고 기부에 참여한 삼성화재 인천지역단 정진숙 RC, 고정훈 RC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가 계약 한 건당 500원씩을 기부하여 조성된 기금으로 장애인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200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14,522여명의 삼성화재 RC가 참여하여 200곳의 장애인 가정과 33곳의 시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