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 씨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넘어 전국 기준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새해 첫 회원이 됐다.

5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양씨는 2020년 12월 5천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달 6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양씨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번호 2천800호를 부여받았다. 그의 기부금은 보호 종료를 앞둔 여성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에 쓰인다.

양씨는 “그동안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인년(壬寅年) 지역별 아너 소사이어티 1호 회원은 서울의 경우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울산은 박병준 대원그룹 사장, 경남은 정상민 서울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등이 됐다.

이날 기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2천803명이며 누적기부액은 약 3천2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