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와 그룹 NCT 127 등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진입에 나란히 성공하며 K팝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 O+T=<3′(Formula of Love: O+T=<3)는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48위 오른 36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이 차트에 3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한 이래 16위, 26위, 66, 84위로 내려갔다가 다시 36위로 올라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차트 역주행은 이달 17일 발매한 스페셜 버전 앨범의 판매량이 차트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아티스트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 100’에도 65위로 재진입했다. 이 외에도 ‘월드 앨범’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8위, ‘톱 앨범 세일즈’ 8위에 올랐다.

또 10월 발표한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68위, ‘빌보드 글로벌 200’ 128위를 기록해 총 7개 차트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그룹 NCT 127은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로 ‘빌보드 200’ 85위를 기록해 14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NCT 정규 3집 ‘유니버스'(Universe)는 이 차트에서 2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