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설명회를 열어 비전을 공유했다.

5개 자치구 전담 부서 관계자, 97개 행정복지센터장, 사례관리 담당자 등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해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이 서비스는 전 생애주기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 누구나 질병, 사고, 노쇠, 장애 등으로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4월 1일 개통되는 ‘돌봄 콜'(☎ 1660-2642)을 신청 창구로 기존 돌봄서비스 우선 연계, 7대 광주 돌봄, 긴급 돌봄 등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7대 서비스는 가사, 식사, 병원 등 동행, 방문 진료 등 건강, 인공지능 안부 전화 등 안전, 주거 편의, 단기 일시보호 지원이다.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들은 비용을 지원받으며 소득이 초과하는 시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하면 된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조례,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와 사전 협의도 마쳤다.

오는 3월 자치구별로 서비스 제공 기관을 공모하며 사전 교육 등 준비를 거쳐 4월 서비스가 개시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디에도 없던 통합 돌봄이 시작되면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첫 시작에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보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