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9월 28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에서 15명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문화예술 희망여행’을 실시했다.

‘문화예술 희망여행’은 하나투어가 기존의 사회공헌사업을 문화예술 분야로 확대하여 COA Project라는 이름으로 공공기관, 예술가와 손잡고 진행하는 현업사업으로 국내·외 여행을 통한 영감, 교류를 바탕으로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지난해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 탐방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6년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공·민간 공동협업사업’을 통해 인천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했다.

설치, 조각, 영상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이번 탐방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도시인 ‘호이안’과 베트남 최고의 휴양도시 ‘다낭’에서 이루어졌다. 호이안의 상징인 등불 제작 체험을 비롯해 투본강 도자기 마을과 목공예 마을, 참파왕조의 유적지인 미손유적지를 방문하고 다낭의 참박물관과 오행산 등을 둘러보며 각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중심이 되는 경험했다. 또 저녁에는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참가자 간 협업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투어 CSR팀 이상진 팀장은 “(문화예술 희망여행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여행이라는 공통분모를 토대로 서로 교류하면서 컨버젼스된 새로운 창작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 희망여행’은 이후 인천의 근대건축과 개항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국내 탐방과 워크샵을 통해 전시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여행을 통해 탄생한 예술 작품은 12월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 전시장에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