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환우회인 펭귄회(회장 임유순)가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건국대병원 제2강의실에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 강좌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찬범 교수가 ‘효과적인 류마티스관절염 관리를 위한 전략과 치료제’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환우들이 평상시 궁금히 여겼던 부분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고 환자들이 집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 방법을 가르쳐 주는 타이치 운동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

펭귄회 임유순 회장은 “펭귄회는 환우들에게 올바른 질환관리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전문가가 진행하는 교육, 자조관리모임, 건강여행 등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환우들이 보다 질환을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아픈 것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관절이 변형과 장애도 예방하여 보다 나은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환우들이 올바른 치료의 길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져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발병 1∼2년 이내에 대부분의 관절 조직이 파괴되므로 병이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에 질환을 진단해 적절한 약물이나 운동 등을 통해 질환과 통증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환자들이 비 전문 진료과를 찾거나 관절통증을 느낄 때 파스나 진통제, 침이나 뜸과 같은 물리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