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오는 8월 15일까지 ‘기대되는 젊은 작가’와, ‘해외에 알릴 한국 작가’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2004년부터 12년째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독자들의 손으로 직접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기대되는 국내 작가를 뽑는 투표 행사로 평균 4만여명 이상의 독자들이 참여해왔다.

이번에 진행되는 투표는 2006년 이후 등단했거나 등단, 미등단 여부를 떠나 2006년 이후 첫 소설집·장편소설을 출간한 작가들 가운데 한국 소설의 미래로 기대되는 젊은 작가를 뽑는 투표와, 등단연도나 데뷔작 출간연도와 무관하게 최근 10년동안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한 작가 중 해외 독자에게 알리고 싶은 작가를 뽑게 된다. 해외 독자에게 알리고 싶은 작가로 뽑힌 작가의 작품은 영어로 번역해 해외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후보 작가는 출판사와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선별했으며, ‘기대되는 젊은 작가’ 후보로는 강희진, 고은규, 구병모, 김금희, 김대현, 김보영, 김솔, 김엄지, 김이설, 김장환, 김호연, 도진기, 박상, 박솔뫼, 박하익, 백수린, 손보미, 손아람, 오한기, 윤재성, 이상우, 이혁진, 임선경, 임성순, 임솔아, 장강명, 정석화, 정세랑, 정아은, 정용준, 정유정, 정지돈, 조영주, 최민우, 최은영, 최정화, 최진영, 한동오, 황희 등 39명이, ‘해외에 알릴 한국 작가’ 후보로는 공선옥, 권비영, 김려령, 김별아, 김숨, 김애란, 김연수, 김중혁, 듀나, 박민규, 배수아, 서미애, 송시우, 윤성희, 윤이형, 은희경, 이기호, 이도우, 이승우, 이영도, 이정명, 전건우, 전성태, 조정래, 조해진, 조해진, 천명관, 최윤, 최은미, 최제훈, 편혜영, 하지은, 한유주, 황정은 등 34명이 올랐다.(가나다순)

투표에 참여하는 독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5만여명에게 노트북(1명)과 컬러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원(2명), 알리고픈 한국 작가 소설 5권 세트(10명)를 증정하고, YES상품권 1천원권이 5만명에게 제공된다.

예스24는 이와 함께 오는 8월 26일 한국 소설을 사랑하는 300명의 독자를 무료로 초청해 정유정 작가와 함께하는 ‘2016 소설의 밤’을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유정 작가의 신작 <종의 기원>의 한 장면을 연극으로 구성해 상영하고, 작품 전반과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독자는 예스24 투표 참여 후 예스24 내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신청 댓글을 남기면 된다.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이번 투표 행사를 통해 한국 문학의 미래를 열어갈 젊은 작가를 응원하고, 해외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와 소설의 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