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스24 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오르며 새롭게 1위에 등극했고 인기 블로거 ‘겨울딸기’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초간단 조리법을 담은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이 열한 계단 가파르게 오르며 2위를 기록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은 열 다섯 계단 성큼 올라 3위를 차지했다. 돈에 대한 의사결정을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살펴본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이 4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얼굴을 내밀었으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전주 대비 두 계단 내려간 5위다.

오랜 기간 동안 독자들의 두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화들이 순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1997년 연재를 시작해 무려 20여년간 전 세계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원피스 ONE PIECE 91>은 세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고 어린이들의 한자 학습과 학습만화 열풍을 이끈 ‘마법천자문’ 시리즈의 신간 <마법천자문 44>는 세 계단 내려간 13위에 안착했다.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동명 학습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11>과 요괴를 볼 수 있는 비밀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일본 만화 <나츠메 우인장 23>은 각각 17위, 20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얼굴을 내밀었다.

독자들의 마음과 삶을 조명한 인문서에 대한 열기도 지속되고 있다.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턴슨의 신간 인문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세 계단 내려간 11위를 차지했고 각 분야 석학들이 삶과 관련된 주제에 따라 직접 선별한 도서를 시리즈로 소개하는 <나를 채우는 인문학>이 1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과 치유 내공을 밀도 높게 담아낸 정혜신의 인문서 <당신이 옳다>는 한 계단 내려간 18위다.

이 밖에도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다섯 계단 내려가며 6위에 머물렀고 도올 김용옥 선생이 우리나라 현대사에 대해 서술한 <우린 너무 몰랐다>는 세 계단 내려간 7위에 안착했다. 100쇄 인쇄를 기념해 특별 에디션으로 표지를 갈아 입은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세 계단 오른 9위,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세 계단 내려간 10위를 차지했다.

배우 김수미가 이끄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등장한 50개의 요리 레시피를 담은 <수미네 반찬>은 세 계단 올라 12위를 기록했고 야쿠마루 가쿠의 미스터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여섯 계단 가파르게 오르며 14위에 올랐다.

또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사시키 후미오가 습관을 바꾸는 50가지 기술을 담아낸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는 15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고 일본 추리 소설계를 대표하는 히가시노 게이노의 <마력의 태동>은 전주 대비 세 계단 내려가며 19위에 안착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소매치기를 하는 아이들과 그들의 눈에 비친 현대 자본주의의 풍경을 풍자한 소설 <찰리와 소매치기단>이 전주 대비 두 계단 오르며 1위에 등극했고 <달팽이 식당>의 저자 오가와 이토의 신작 장편소설 <마리카의 장갑>이 한 계단 오르며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