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을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는 사회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게임 이용자를 조명하고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김제덕은 ‘메이플스토리’에 대해 “훈련을 하고 하루 일과를 마칠 때 마무리 짓는 게임”이라며 “스트레스가 쌓여도 항상 즐겁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는 김제덕이 태어나기 1년 전인 2003년에 처음 출시돼 지금도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김제덕은 그러나 게임 내 직업으로 궁수가 아닌 전사 계열의 ‘아델’을 선택했다.

김제덕은 강원기 총괄 디렉터에게 “아델 이상의 좋은 스킬을 가진 궁수 캐릭터를 만들어주면 꼭 쓰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넥슨은 앰배서더 활동의 일환으로 김제덕을 본떠 만든 게임 내 복장 ‘양궁부 세트’를 내달 9일 출시한다. 이 아이템 수익금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와 김제덕 이름으로 전액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