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준 고양시장,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등은 이날 공사 현장에 모여 착공식을 개최했다.

주거·산업·행정·생활 SOC 기능을 집적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2019년 12월 제1호 국가 시범지구로 선정된 이후 행정 절차를 끝내고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준공 목표는 2024년 하반기다.

혁신지구에는 영상·바이오 산업시설과 건물식 공영 주차장, 판매시설, 청년·신혼부부용 임대아파트, 국공립 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등이 들어선다.

총 2천813억 원을 들여 연면적 9만9천836㎡ 규모로 짓는 전체 건축물에는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 녹색건축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이 적용된다.

혁신지구가 완성되면 유동 인구와 일자리 감소로 도심 쇠퇴 현상이 뚜렷했던 원당역 주변의 활력이 높아지고 주민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한다.

이재준 시장은 “혁신지구 사업으로 약 5천923억 원의 경제효과와 1천322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구도심인 원당과 신도심인 화정을 이곳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