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는 내일(23일)부터 29일(월)까지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개최되는 제24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11개 종목 23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에서 모두 966명의 임원, 선수가 참가한다.

올해로 제24회를 맞게 되는 이번 한중일주니어대회는 아시아 스포츠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차세대 국가대표들인 고등학교 선수들이 참가하여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럭비, 역도, 배드민턴 등 총 11개 종목에서 합동 훈련과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8월 24일(수) 17시 중국 저장성 닝보시 문화광장대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개국에서 참가한 966명(대한민국 234명, 중국 488명, 일본 244명)의 임원, 선수들은 11개 종목에서 합동훈련과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중화 전국체육총회에서 마련하는 천동사, 닝보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탐방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간 번갈아 개최되고 있는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는 한중일 3개국 청소년선수들의 스포츠교류를 통해 경기력 향상과 상호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으며, 합동훈련과 친선경기, 지역문화 탐방 등을 겸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승부를 떠나 아시아 3개국 청소년들의 스포츠교류 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