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개봉을 앞둔 마블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제치고 코로나19 이후 최다 사전 예매 기록을 경신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개봉 4일 전인 이날 오전 예매율 75.1%, 예매 관객 수 40만9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이후 흥행 성적을 경신했던 ‘스파이더맨’은 개봉 3일 전 34만8천명을 기록한 바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예매 시작 초반부터 ‘스파이더맨’을 뛰어넘었다. 예매 시작 하루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개봉 6일 전인 지난 28일 35만명을 넘어섰다. ‘스파이더맨’은 개봉 6일 전 20만8천여명을 기록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의 멀티버스(다중우주) 속에서 오랜 동료들과 차원을 넘어 들어온 새로운 존재들을 맞닥뜨리게 되는 영화는 다음 달 4일 전세계에서 동시 개봉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여 만에 해제된 이후 처음 개봉하는 대형 블록버스터로, 고사 위기에 처했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