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산 문화공원에서 열린 ‘2016 고양 다문화 어울마당’ 행사에 누리다문화학교 김선영 교장이 최성 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함께하면 즐거워요, 하나 되면 행복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각각 다른 문화를 가지고 고양시에 모여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2만여명의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서로의 어울려 존중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선영 교장은 그동안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 및 사회통합을 위해 애쓴 13명의 유공자와 함께 표창을 받았다.

최성 시장은 “앞으로도 103만 고양시민과 내·외국인이 서로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다름을 이해하며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고양시가 되도록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다문화가족 장기자랑에서 누리다문화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장려상을 받기도 하였다.

누리다문화학교 상영운(19세 중국) 학생은 “이번 공연은 선생님 도움 없이 친구들과 준비한 공연이라 연습과정도 힘들었고 많이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장표군(19세 중국) 학생은 “연습이 부족했지만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다음에는 더욱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누리다문화학교 김선영 교장은 “이번에 아이들 스스로 준비하여 공연을 한 것도 뜻깊은데 좋은 결과가 있어 자심감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너무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김교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저보다 더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