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나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 생활금융플랫폼, KB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용자의 자산과 소비 습관을 분석해 더 나은 소비 생활을 제안하고 실물자산과 신용을 쉽게 관리하는 서비스라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금융소비자는 KB마이데이터를 통해 소비와 지출에 맞는 금융 습관을 만들어나가는 ‘목표 챌린지’, 집단지성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머니크루’,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이프유’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 시행을 기념해 다음 달 6일까지 KB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최초 동의 고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샤넬 카드홀더 등도 증정한다.

신한은행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MoneyVerse)를 통해 이용자의 자산관리를 도와주고, ‘마이(MY) 캘린더’ 기능으로 공모주, 아파트 청약 등 일정을 모아서 보여준다. 이용자는 카드, 페이, 멤버십 등에 쌓인 포인트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머니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모든 게 돈이 되는 세상, 자신만의 머니버스’를 주제로 댄스, 랩, 연기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머니버스 틱톡 챌린지’를 시작, ‘좋아요’ 수를 많이 받은 크리에이터 104명에게 3∼300만원을 지급한다.

다른 금융사들도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마이데이터 공동브랜드 ‘하나합’을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에 넣고 고액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엿볼 수 있는 ‘부자 되는 투자 노하우’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005940]도 이날 마이데이터 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 보유 상품이나 현금 흐름을 분석해 자산을 관리해주는 ‘투자성과리포트’와 ‘나의 소비’ 서비스가 핵심이다.

NHN페이코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페이코 자산관리’ 출시를 기념, 이달 31일까지 페이코 자산관리에 1개 이상 자산을 연동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1천∼3만 페이코포인트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