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달의 연인’ OST ‘너를 위해’로 대만 최대 음원 사이트에서 1위 등극을 하며 또 한 번 전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한 그룹 엑소(EXO)의 멤버 첸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10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첸숲’에서 특별한 생일파티가 열렸다.

‘첸숲’은 첸의 팬페이지 ‘김종대학교’와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첸의 고향인 경기도 시흥시에 각각 조성된 바 있으며 이날 행사는 시흥시에 위치한 ‘첸숲’을 가꾸는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열린 첸의 특별한 생일파티에는 백여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팬들이 직접 숲에 나무를 심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숲 조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숲을 가꾸어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숲 벤치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팬들이 남긴 생일 축하 메시지들을 확인할 수 있어 수많은 팬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트리플래닛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자정까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팬은 그동안 팬들의 곁에서 많은 감동을 선물해준 첸에게 특별한 생일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첸숲의 모습이 멋지게 성장해 온 첸을 닮은 것 같아 숲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더욱 뿌듯했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숲에서의 추억을 만들어가며 숲을 가꾸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숲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79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29개 숲에 6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