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 소비자 권익증진 및 보건의료·사회복지 분야 정책 발전을 위하여 9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보공단의 중장기 전략목표인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품격높은 장기요양보험’ 관련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유관부처·기관·단체와의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및 조사연구, 취약계층 분야 정책 개발, 정보·인적 교류, 교육 및 홍보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령자 등 취약계층 권익 증진과 보건복지 분야 정책 수립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태백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권익 증진을 위해 긴밀히 노력함으로써 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 시점에서 안정된 노후보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한국소비자원과 양 기관 간 협업의 일환으로 9월 22일 서울 양재역 스포타임에서 ‘장기요양으로 본 고령취약계층 돌봄의 현주소와 소비자지향적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고령화시대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인식을 점검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운영의 현주소와 소비자 지향적 정책개선 방향의 논의를 통해 향후 고령취약계층 돌봄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한국소비자원 황미진 선임연구원의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현주소와 소비자지향적 개선과제’ 주제발표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유애정 부연구위원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이후 그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발표로 진행되며,

이어지는 토론에는 서원대학교 심영 교수를 비롯하여 학계·기관·정부부처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공공기관 간 정부3.0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세미나가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소비자 지향적 발전과 고령취약계층 돌봄 정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