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 27곳이 지난해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총 374억원을 썼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301억원 대비 약 24% 증가한 규모다.

이들 다국적제약사의 전체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활동 비중은 0.5%로, 직전 해인 2020년의 0.46%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대외 활동이 크게 제한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환자와 소외계층 등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을 지속해서 확대한 결과라고 KRPIA는 설명했다.

KRPIA는 “글로벌 제약업계는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백신과 치료제 공급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