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장년고용강조주간(9.26.~9.30.)을 맞아, 장년 친화적인 직장 만들기에 성공한 기업의 사례집을 발간하였다.

이번 사례집에는 각각 업종이 다른 9개 업체의 장년친화직장만들기 사례가 회사 담당자 및 전문컨설턴트의 인터뷰와 함께 스토리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인구 고령화, 60세 정년제 시행 등 환경변화와 마주한 기업들은 장년친화적 인사제도 개편 및 장년 근로자 노하우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론 부재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우리회사처럼 장수기업일수록 숙련인력이 풍부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어떻게 계속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 늘 고민거리였다.

대부분이 정년 전에 회사를 떠나다 보니 기술과 노하우 유출, 근로자 고용불안 및 그로 인한 동기 저하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15년부터 ①장년친화 인사제도 ②장년적합직무 개발 ③숙련전수시스템 ④근로시간 단축 ⑤임금피크제 도입 등 5개 분야의 모범사례 발굴을 목적으로 희망기업에 대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온 바 있다.

책자에 수록된 기업의 사례는 28일(수)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장년친화직장만들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해당 기업 관계자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컨설턴트를 통해 직접 소개된다.

박성희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장년근로자는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장년친화 직장만들기 우수사례집’ 발간 및 발표회가 고령화시대 장년친화직장 만들기를 고민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