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 후 두 아들과 함께 구세군 시설에 임시 거주 중이던 김00(38세)씨는 ‘16년 4월 LH 마이홈 상담센터를 찾았다. LH는 시청 여성청소년과와 연계하여 올해 6월부터 김씨가 YWCA에서 운영하는 가정폭력피해여성쉼터를 통해 거주지(LH 임대주택)를 지원받도록 하였다. 김씨는 두 아들과 함께 안정된 거주지에서 피해치료와 심신안정, 취업 등 자립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LH 마이홈 상담센터의 맞춤형 주거지원 상담을 이용한 결과이다.

LH는 정부3.0 시책의 일환으로 작년 12월부터 국민들이 주거복지 정보를 한꺼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마이홈 콜센터, 마이홈 포털, 마이홈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여 행복주택, 주거급여, 주택자금(구입비용‧전월세) 대출 등 주거지원정책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마이홈 상담센터에서는 소득‧자산‧가구구성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의 상황에 맞게 공공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추천해 주고, 소득수준이 낮아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여건이 안 될 경우에는 지자체와 연계하여 기초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H가 이달에 실시한 마이홈 상담센터 서비스 중간점검 결과, 작년 12월부터 5개월간 콜센터상담 89만건, 포털방문 25만건, 방문상담 3만건, 지자체 및 복지기관 등과 협업 210건으로 100만명 이상의 저소득층과 무주택서민이 안정된 주거지를 찾기 위해 마이홈 상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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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상담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실시간으로 다양한 주거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전문상담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마이홈 상담센터가 전국 40개소(LH 12개 지역본부 및 28개 주거복지센터)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LH 마이홈 상담센터는 주거지원 상담 뿐만 아니라, 병원과 협력하여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무료이동진료 실시, LH 임대주택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임대주택 하루학교 등도 운영하여 주거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마이홈 상담센터를 주거상담과 지원뿐만 아니라, 임대차관련 법률까지 상담범위를 확대하고, 지자체 및 다양한 복지기관과 협업하여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거지원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